지난 글에서 웃을 때 코끝을 아래로 당기는 근육을 말씀드렸는데, 콧볼이 웃을 때 유독 넓어지는 것도 비슷한 원리입니다.
다만 근육이 다릅니다.
윗입술 옆쪽, 콧볼 바깥쪽에는 웃을 때 윗입술과 콧볼을 함께 위로 끌어올리는 근육이 있습니다.
이 근육이 수축하면 윗입술이 올라가면서 동시에 콧볼도 바깥쪽 위로 당겨져 벌어집니다.
원래는 웃는 표정을 만드는 정상적인 움직임인데, 이 근육이 유난히 강하게 작용하는 분들은 웃을 때 콧볼이 옆으로 확 퍼지면서 콧구멍이 커 보이고, 평소보다 코가 넓어 보입니다.
평소 사진은 괜찮은데 활짝 웃은 사진에서만 유독 코가 커 보인다는 분들이 대부분 이 경우입니다.
여기서 헷갈리시면 안 되는 게, 이건 복코나 콧볼 자체가 넓은 것과는 다른 문제입니다.
복코는 코끝 연골이나 피부 지방 때문에 가만히 있어도 코가 뭉툭하고 넓어 보이는 상태이고, 콧볼축소가 필요한 콧볼은 평상시에도 콧볼 폭 자체가 넓은 상태입니다.
반면 지금 말씀드리는 경우는 평상시엔 콧볼이 정상 범위인데, 웃는 동작에서만 근육 때문에 일시적으로 벌어지는 겁니다. 구조의 문제가 아니라 움직임의 문제라는 뜻입니다.
그래서 접근이 다릅니다. 콧볼 자체가 늘 넓다면 콧볼축소술로 폭을 줄이는 게 맞고, 웃을 때만 벌어지는 게 문제라면 콧볼을 줄이기보다 근육의 작용을 줄이는 방향으로 접근해야 합니다.
이 구분을 안 하고 평상시 사진만 보고 콧볼축소를 권하면, 웃을 때 벌어지는 문제는 그대로 남습니다.
반대로 콧볼이 실제로도 넓은 분에게 근육 이야기만 하고 넘어가면 원하시는 변화가 안 나올 수가 있어요.
그래서 저는 상담에서는 반드시 웃는 표정을 지어보시게 하고, 평상시와 웃을 때를 나란히 비교해서 봅니다.
실제로는 두 가지가 같이 있는 경우도 많습니다. 콧볼이 평소에도 약간 넓은데 웃을 때 근육까지 더해지면 훨씬 두드러져 보이는 식입니다.
이런 분은 콧볼 폭을 줄이는 것과 근육 작용을 조절하는 것을 함께 고려해야 합니다.

중요한 것은 코는 얼굴 표정 근육에 영향을 많이 받는 부위입니다. 가만히 있을 때와 움직일 때의 모양이 다른 부위이니......상담용 정면 사진 한 장으로는 절반만 보는 셈입니다.
웃을 때 유독 콧볼이 신경 쓰이신다면, 그게 콧볼 자체의 문제인지 근육의 문제인지부터 구분하고 상담을 시작하시길 권합니다.
잘 모르시겠으면 지금 거울을 보고 한번 활짝 웃어보세요.
— 코원성형외과 대표원장 김형택
코끝근육교정 자세한 내용 참고 : https://kowonps.com/nasal-tip-correction?wvd=1
— 코원성형외과 대표원장 김형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