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 성형한지 한 3개월 정도 됐습니다.
콧대에는 실리콘을 삽입했고, 코 끝에는 비중격과 귀 연골을 사용했고요.
근데 현재 비중격이 무너져서 코 재수술을 하려고 기다리기로 있습니다.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무리하게 비중격을 채취해서 이런 일이 생긴 것 같습니다.
그래서 이번 재수술을 할 때는 자가 늑연골로 진행하기로 했는데요.
만약에 이번에도 수술한 게 잘못되면 전 다음 수술을 할 때 어떤 연골(?)을 써야 할까요?
코 성형에 이미 비중격이랑 귀 연골, 자가 늑연골을 사용했는데 다음번엔 뭘로 수술할 수 있는 거죠? 늑연골의 경우 2번 채취가 가능한가요?
그리고 위에서 잠깐 말했듯이 콧대에 실리콘을 넣은 상태인데 4mm를 썼어요.
그런데 의사 선생님이 이번 재수술에서는 콧대를 낮추자고 하시면서 코 끝도 전체적으로 낮아야 비중격이 무너지지 않는다고 하시는데 개인적으로 저는 티가 난다고 해도 높은 코가 더 좋거든요?!
이걸 선생님께 말씀드렸는데 높이를 줄이지 않고 그대로 진행하게 된다면 다시 무너질 가능성이 높아진다는 말을 했습니다.
혹시나 해서 다른 병원에서 상담을 받아 보았는데 다른 타 병원에서는 늑연골을 사용했을 때는 현재 상태를 말해주시지도 않고, 제가 원하는 높이까지도 가능해 보인다고 하네요.
근데 왜 수술받은 병원에선 안된다고 하는 걸까요?
또 늑연골은 튼튼한 재료인데 조금 더 무게가 나간다고 해도 비중격이 무너질 수도 있나요?
늑연골을 한번 사용했다고 해서 두 번 다시 안되는 건 아닙니다.
늑연골 같은 경우 신체의 양쪽으로 여러 개가 있기 때문입니다.
혹시 다음에 또 재수술을 하게 된다면 늑연골을 한 개를 더 떼어내거나 기증 늑연골을 사용하는 등 다른 여러 가지의 방법들이 있으니
미리 걱정하지 마시고 이번 수술이 정말 잘 되시길 바랍니다.
현재 질문자님의 코를 직접 보지 않고 말씀드리기엔 어려운 부분이 있습니다.
늑연골을 사용한다고 해서 콧대의 높이를 더 높일 수 있는지, 혹은 높이를 낮춰야 하는지는 질문자님의 상태를 직접 보지 않고 말씀드리기 어렵습니다.
아무래도 재수술인 만큼 아주 조심스럽게 접근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
그리고 늑연골의 경우 아주 튼튼한 재료이지만 비중격이 휘어져 있거나 약한 경우에 코가 휘어진 것처럼 보일 수 있습니다.
이런 점으로 인해 높이를 높이지 못한다고 했을 가능성도 있습니다.
좋은 결과 있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