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코 성형할 때 비중격연골이랑 기증진피 사용해서 수술했습니다.
시간이 지나니깐 흡수를 많이 해서 그런지 콧등과 코끝 사이, 연골만 있는 그 부분이 꺼졌어요. 그래서 재수술을 하려고 합니다.
병원에 상담 갔는데 원장님께서 실리콘이랑 고어텍스를 사용한 수술을 권해주셨는데 살짝 거부감이 들더라고요. 상담 끝에 연골을 사용하는 것으로 결론이 났습니다.
그런데 연골 중 기증늑연골을 사용한다고 하더라고요..
늑연골을 갈아서 넣는다는데 자가연골은 나이가 어릴 때 쓰면 흉터 생기는 걸 피할 수 없다고 하셔서요.
제가 이렇게 고민하는 이유는
1. 늑연골을 사용해서 수술하는 건 최후의 수단이라고 하던데 혹시 이것도 흡수를 많이 해서 재 재수술을 할 가능성이 있을까요?
더 이상 병원 가고 싶지 않아서요..
2. 자가연골이랑 기증늑연골 더 자연스럽게 나올 수 있는 게 뭘까요?
3. 자가연골이랑 기증늑연골 중에서 그나마 부작용이나 염증이 생길 가능성이 없는 게 뭔가요?
재수술해야 된다고 해서 약간 심란하기도 하고.. 멘탈이 흔들리고 심적으로 너무 힘들어요..
1. 늑연골을 쓴다고 해서 최후의 수단을 쓴다고 표현하기 힘듭니다.
코 성형에서 많이 사용하는 연골이기 때문이죠.
그리고 늑연골 또한 흡수가 되기는 합니다만 이 또한 어느 정도가 흡수된다고 정확히 예측하기 어렵습니다.
흡수에 대한 걱정이 많이 되신다면 거의 흡수가 되지 않는 자가연골 수술을 더 권합니다.
2. 더 자연스럽고 부자연스럽고를 말씀드리기 어려울 정도로 큰 차이가 있지 않습니다.
3. 염증이나 부작용 같은 안정성 문제는 자가연골이 훨씬 안정됩니다.
늑연골은 와핑이라는 휘는 경향이 있는데 이로 인해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꺼진 부분을 채우는 용도로 사용하는 것이니 걱정할 필요가 없습니다.
이 외에 염증과 흡수, 비대칭 그리고 울퉁불퉁할 수 있는 부작용이 있습니다.
이 글이 질문자님께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