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틀 전에 코를 심하게 다쳐서 코뼈골절이 됐어요...
대학 병원 가서 CT 찍고 검사했는데 코뼈 윗쪽이랑 아래 두 군데 코뼈 골절이 됐다고 하네요.
수술 날짜 잡고 입원해야 하는데 선생님이 코는 100% 모양이 나오지 않는다고 하더라고요.
어디든 한번 다치면 원래 상태로 완전히 돌아가기 힘든 거 알고 있습니다..
이번 수술은 코가 휘어지거나 낮아지는 걸 최소화하기 위해 수술을 하는 건데 여기서 궁금한 점이 생겼습니다.
수술 시 코가 다치기 전보다 낮아지는 건데 이 상태에서 높이를 높이는 건 왜 안되는 건가요?
높이는 건 미용 목적이라고 실비 / 상해 보험 적용이 안된다고 하네요.
제가 미용목적으로 하겠다는 것이 아니라 다치기 전보다 높이가 낮아지니 원래 상태로 돌아가기 위해 높이는 건데 이게 왜 미용 목적으로 들어가는 것인지.. 이해를 할 수가 없어서 질문드립니다.
제 지인들도 된다/안된다 2가지 반응이 반반인 거 같은데.. 정말 답답합니다. 알려주세요! 답변 부탁드립니다.
코뼈골절을 정확하게 맞추는 것은 쉽지 않습니다.
그래서 수술 전 코와 100% 똑같지 않다고 말씀을 드리는 것이고, 단순 코뼈골절을 비관혈적 정복술로 코 높이를 높이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이 수술은 그냥 단순히 뼈를 원래의 자리로 맞춰주는 것뿐입니다.
코 높이를 높이기 위해선 실리콘 같은 보형물을 삽입하여 높여줘야 합니다.
코를 높이거나 모양을 바꾸는 것이 미용 부분에 해당되기 때문에 보험 처리가 불가능한 것이죠.
질문자님 입장에선 답답하고 이해가 되지 않을 수 있다는 점 충분히 이해가 되지만 보험 적용은 코뼈골절된 것을 다시 맞추는 것만 가능하며 수술을 진행하는 병원에서 결정할 수 있는 사항이 아님을 이해해 주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코뼈골절을 정복술로 진행한다고 해도 무조건 코가 낮아지는 것은 아니니 성공적인 수술이 되시길 바랍니다.
좋은 결과가 있기를 기원합니다.
상담 답변이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