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 전에 처음 코 수술을 받았는데 이번 5월 초에 재수술을 했습니다.

선생님과 상담하면서 콧대와 코끝, 그리고 제가 정면에서 봤을 때 콧구멍이 살짝 보인다면서 콧구멍 연골 이식을 권하셔서 하는 김에 다하는 게 나을 것 같아서 수술을 했습니다.

수술하고 난 뒤에야 제가 한 수술의 명칭을 찾아봤는데 비공내리기 수술이라고 하더라고요. 

귀연골을 채취해 콧구멍 사이에 덧대는 방법으로 했습니다.

수술하고 나서 보니깐 콧구멍은 이제 미세하게 가려지는데 그 때문인지 코 모양이 변한 거 같아요.

코끝이 특히 뭉툭해지고 콧방울은 사라져서 복코같이 보여요.

수술하고 얼마 지나지 않았을 때는 붓기 때문에 잘 몰랐는데 한 달 정도 지난 지금도 코끝이 뭉뚝해요.

콧방울을 만져보면 붓기 때문도 아닌 거 같고 지방도 아닌 연골이 두툼하게 만져져요.

인터넷에 찾아보니까 비공내리기 수술하고 나서 복코나 주먹코가 된 사례가 꽤 보이고 그거 때문에 다시 제거했다는 분들이 많더라고요.

제거 시기도 되게 다양하고.. 어떤 분은 3주 정도에 했다고 하고 또 다른 분들은 수술하고 두 달 안에 해야 한다고 하고.. 

또, 비공내리기 수술하기 전 코로 돌아가려면 빨리 제거할수록 좋다고 하던데 뭐가 맞는 건지 모르겠습니다.

아직 붓기가 다 빠진 게 아니라고 해도 얼굴을 보면 코만 유독 도드라져 보여서 심적으로 너무 스트레스받아요.

귀연골 사용한 비공내리기 수술은 언제 제거할 수 있나요?

수술 전 콧구멍으로 돌아가는 것 외에 제가 감당해야 할 리스크라던가 부작용이 있을까요?

진짜 너무 절박합니다. 도와주세요...